Seok Reong Sa
동쪽 멀리 국녕사를 품에 안은 명산인 북한산이 보이고, 아련한 남쪽으론 신령스런 한강이 유유히 흐르는 곳에 위치한 능인선원 일산지원 석룡사는 평소 지광 원장스님께서 일산지역에 대한 포교의 원력을 염원하시던 곳으로 2006년 4월 개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도심 포교를 목적으로 건립된 석룡사는 신행의 도량, 참회의 도량,깨침의 도량을 실현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신행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개원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불보살님의 가피로 지금은 모든 것이 구족되었으니 불자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있다면 더욱 여법한 도량이 될 것입니다. 불자님들 가슴마다 영원한 생명인 부처님의 자비광명이 항상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자비도량참법이란 독경과 참회의 절을 통하여 전생에 지은 업장을 녹이고 인과법을 알아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자신과 약속을 하는 참회기도이다. 양나라 무제가 만든 것으로 어느 날 죽은 황후가 찾아와 현세에서 지은 과보로 구렁이가 되었다며 제도해주기를 간청하여 이 참법을 만들어 기도함으로써 하늘에 오르게 했다는 인연설화를 담고 있다. 이처럼 자비도량참법으로 수행한 사람은 영험을 얻어 죄가 없어지고 복을 얻으며 죽은 사람의 영혼을 제도하면 괴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